티스토리 뷰

반응형

가끔씩 가다보면 호주에서도 괜찮은 영화를 만들어요. 특히 스릴러쪽에서 말이죠. 최신 호주 스릴러 영화 런래빗런 줄거리 결말입니다. 넷플릭스 영화로 킬링 타임용으로 한번은 볼만한 영화에요. 하지만 아주 명작스릴러처럼 두고 두고 볼만한 영화에요. 볼까 말까 망설인다면 한번은 볼만한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간단하게 런래빗런 줄거리 결말 알려드립니다.

 

아무런 사전 지식 및 기본 줄거리조차 모르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를 볼 때 아예 아무 것도 모르면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아래 내용은 보지 마시고 영화 바로 찾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하게나마 줄거리 결말 아시고 싶다면 아래 글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우선 영화가 시작하면 엄마 사라와 딸 미아의 단란한 모습이 나옵니다. 사라는 남편과 이혼을 했고 이혼한 남편은 새로운 아내와 자식을 낳아서 살아요. 미아 생일때는 다 같이 볼 정도로 원만하게 지냅니다. 그러다가 한 사건이 생깁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 두 모녀의 집 마당에 토끼 한마리가 있습니다. 누가 가져다 놨는지, 스스로 왔는지는 모릅니다. 미아는 토끼를 기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마당에 토끼가 지낼 공간을 만들어주죠. 하지만 사라는 토끼에 대한 과거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밤중 토끼를 담 넘어 버릴려고하는데 오히려 토끼에 물리고말죠. 그리고는 다시 토끼를 집 안에 거둬들입니다. 그 장면을 미아가 2층 베란다에서 보게 됩니다. 이후부터 미아가 이상하게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과거 사라는 엄마 아빠와 여동생 앨리스와 살고 있었습니다. 앨리스는 이미 죽고 없죠. 근데 미아가 그 날밤 이후로 자신이 앨리스처럼 행동을 하고 앨리스의 기억을 가지고 사라를 가끔씩 가슴철렁하게 만듭니다. 별 것 아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아는 점점 앨리스의 기억을 선명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사라는 미아를 데리고 과거 앨리스와 살았던 곳 집으로 향합니다. 거기서 이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집니다.

 

어렸을 적 미아는 앨리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로의 성향도 달랐죠. 사라는 앨리스를 가둬두기도 하고 괴롭히기도 한 모양입니다. 앨리스가 어느 날 사라에게 대들게 되고 사라가 앨리스를 때리게 되죠. 피를 흘리며 집 앞 절벽으로 향했던 앨리스, 뒤쫓아갔던 사라는 앨리스를 절벽 밑으로 밀어버립니다. 그리고는 어머니에게는 앨리스가 도망을 갔다고 거짓말을 하죠. 그렇게 진실을 숨기고 살아왔던 것입니다.

 

과거 집에서 미아는 더더욱 앨리스의 기억을 가지고 앨리스처럼 행동을 하게 되고, 사라는 결국 앨리스의 기억을 가진 미아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모든 것이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다음날 잠에서 깬 사라는 창밖으로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됩니다. 앨리스가 미아의 손을 잡고 절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절규하는 사라, 마지막 장면이 환상인지 아니면 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그렇게 끝이 납니다.

 

상영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도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아서 한번 보게 되면 뒤에 어떤 내용이 있나하고 계속 보게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내용이나 구성 자체가 그렇게 임팩트가 있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그런 스릴러는 아닙니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는 한번 볼만한 최신 호주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