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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감독을 하게 되면 사람들이 일단 선입견을 조금 가지게 되죠. 헐리우드의 경우 케반 코스트너, 멜 깁슨,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레드포드 등 연기자에서 감독으로 변신하여 명감독이 된 사람도 많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그런 케이스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에 배우 김윤석이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첫작품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흥행에서 아주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서도 말이에요.

 

영화 미성년은 배우 김윤석이 감독 주연을 맡은 작품이에요. 주연이기는 하지만 아주 자주 나오지는 않고 적절한 때 나와요. 진짜 주연은 김혜준, 박세진이에요. 2019년 4월11일 개봉해서 관객수는 29만명. 대박은 아니지만 이 작품에 30만명 정도 들었다는 건 첫발을 굉장히 잘 뗀 것 같아요. 김윤석 배우의 다음 연출작이 기대가 되요. 영화 미성년 줄거리 결말입니다.

 

이 영화는 일단 불륜을 소재로 하고 있어요. 아빠 대원(김윤석)와 엄마 영주(염정아). 결혼해서 딸 주리(김혜준)와 함께 살고 있어요. 하지만 대원이 바람을 피우죠. 그 대상이 바로 위 사진 오른쪽 미희(김소진). 미희는 남편과 이혼하고 딸 윤아(박세진)과 함께 살고 있어요.

 

 

결국 두 사람의 바람은 모두에게 알려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희의 뱃 속에는 대원과의 불륜에서 생긴 아이가 있어요. 이 사실을 두 딸이 모두 알아버리죠. 그리고 이런 사실이 결국 영주 귀에도 들어가고 영주는 미희를 찾아가 은근슬쩍 시비를 걸죠. 그러던 와중에 미희가 넘어지는 바람에 결국 조기 출산을 하게 되요. 하지만 조기 출산한 아기는 결국 죽어버리죠.

 

비록 부적절한 관계에선 태어난 아기지만 어른들보다 더 큰 사랑을 주고 싶었던 주리와 윤아. 하지만 결국 아기가 죽게 되고 둘은 화장을 하고 난 뼈가루를 우유에 타서 마시면서 영화는 끝이 나요.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영화 제목 미성년이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와요. 오히려 어른들이 철이 없고 주리와 윤아가 더 어른스럽게 느껴지니 말이에요. 영화가 아주 지루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꽤 재미있지도 않아요. 한번쯤 볼만한 영화에요. 더더욱 주리를 연기를 김혜준,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킹덤에서 그렇게 연기로 욕을 먹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정말 연기를 잘한 것 같아요. 박수 쳐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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