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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경산 맛집 할만하다.

세상고달파 2022. 4. 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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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으로 기억을 해요. 찰판생대패라는 곳에서 고기 진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거든요. 가족들하고 같이 가서 참 맛있게 먹었어요. 한동안 잊고 있다가 이번에 경산 맛집이라고해서 찰만생대패를 또 갔어요. 예전에는 대구에 있는 곳을 갔거든요. 이번에 경산에 있는 찰만생대패를 다녀왔어요.

 

찰만생대패는 어디를 가든 맛있더군요. 경산 여기도 예전에 갔던 대구와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닮았어요. 물론 같은 브랜드의 프랜차이즈라는 것도 있지만 역시나 고기의 맛도 좋고 음식의 구성도 참 좋았어요. 이 정도면 경산맛집 할만한 것같아요.

 

경산에 있는 찰만생대패라는 고기집이에요. 빌딩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여기는 그러고보면 가끔씩 차를 타고 지나가는 곳인데, 이제서야 한번 들어가보네요. 아무래도 다른 상점들도 많아서 눈에 잘 안 띄었나봐요. 건물지하에 무료주차도 가능해요. 점심특선이 있어서 그런지 평일 점심인데도 손님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여기에 오면 생대패 삼겹살, 목살이 필수에요. 항정살은 제가 아직 못 먹어봤는데요, 다음에 가면 항정살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저녁특선은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네요. 김치뚝배기가 저렴하게 나오는 가격대에요.

 

고기를 주문하면 이렇게 김치, 미나리, 초밥이 같이 나와요. 이 김치는 그냥 먹어도 되겠지만 불판에서 고기와 같이 구워서 먹는 김치에요. 미나리도 그냥 먹어도 되지만 같이 구워서 먹는 것이 더 맛있고요.

 

 

고기가 아주 신선해보여요. 여기는 고기에 진짜 진심인 곳이에요. 상당히 고기의 맛과 풍미에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라고 할까요. 고기 자체 퀄리티가 워낙 높기 때문에 구웠을 때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불판은 살짝 기울어져 있어요. 그래서 기름이 밑으로 쪽 빠지는 구조에요.

 

 

처음에는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시거든요. 두툼한 고기를 불판에 올리고 굽기 시작하면 맨 아랫장이 구워지면서 저절로 분리가 되요. 그렇게 한장한장씩 구워요. 찰만생대패라는 이름에 맞게 여기는 대패처럼 얇게 썰어서 나오는 고기에요. 그래서 굽기가 더 편하고 먹기에도 더 편해요.

 

고기 자체가 얇아서 무엇이든지 싸서 먹기 좋아요. 다 구워진 고기를 가지고 김치, 미나리 등을 싸서 먹어도 좋고 같이 나오는 초밥 위에 올려서 먹어도 좋아요.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 고기에요. 대패고기의 장점이라고 할까요.

 

 

특히 저는 이 초밥이 정말 맛있더라는. 초밥 맛집보다 더 맛있었어요. 불판에서 바로 구워진 고기를 즉석으로 초밥 위에 올려서 먹으니 이보다 더 맛있을 수가 없죠. 같이 구워진 김치, 미나리와 같이 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초밥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경산 맛집 그 중에서도 고기집으로는 여기 꼭 한번 가봐야하는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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