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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셉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이런 신박한 아이디어 정말 좋아합니다. 솔직히 새로운 것은 아니죠. 오히려 너무 오해되어서 식상할만도 한데, 이런식으로 바꾸어놓으니 완전 신박한 컨셉이 되었어요. 강릉 중앙시장 카페 한군데 다녀왔어요. 10년임당방앗간, 일명 방앗간 카페라고 불리우는 곳이에요.

 

독특한 컨셉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들. 커피를 비롯해서 복고풍의 음료까지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강릉중앙시장카페 중에서도 이색 카페로 알려주고 싶은 곳이에요.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바로 그 카페에요.

 

강릉 10년임당방앗간이라는 곳이에요. 여기는 실제로 방앗간으로 운영이 되다가 개조를 했다고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카페 내에 있는 각종 기계들이 진짜라는 것. 단순히 그냥 컨셉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던 것을 가져다놔서 그런지 더 실감이 나요.

 

 

바로 이런 압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강릉중앙시장카페에요. 방앗기계들이 고스란히 자리를 잡고 있어요. 한눈에 봐도 100년이라는 시간을 짐작할 수 있을만큼 오래되고 손때가 많이 묻은 실제 사용하던 기계더라고요. 과거에는 그냥 고추 빻으러, 참기름 만들러 온 곳이지만 이제는 카페로 거듭나서 이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다양한 음료들이 판매가 되고 있어요. 기본 커피를 포함해서 주스, 에이드 등등. 팥빙수도 먹을 수 있고요. 전통차도 있는데요, 메뉴판을 다 찍지는 못했지만 쌍화차도 있더라고요. 이런 곳에 오면 역시 쌍화차 같은 것을 마셔줘야 이 분위기와도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다양한 음료 뿐만 아니라 디저트로 먹기 좋은 것들도 많이 있었어요. 케이크부터 시작해서 여기만의 컨셉으로 만든 독특한 디저트들이 많더라고요. 그 중에서 바스크 치즈 케이크하나 주문해서 쌍화차랑 같이 마셨어요. 이 조합도 은근 괜찮더군요.

 

 

달걀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차에요. 방앗간 컨셉과 쌍화차가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쌍화차가 든 잔의 분위기도 아주 여기 분위기와 찰떡이에요. 노른자와 함께 같이 먹는 진한 쌍화차,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오랜만에 먹어본 쌍화차였던 것 같아요.

 

 

여기에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있을 줄 몰랐어요. 그것도 대파가 들어간 바스크 치즈케이크더라고요. 이게 하루 한정판매로 만드는 것 같은데요, 운이 좋았는지 한조각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주문했죠. 은은한 대파의 향과 함께 진한 치즈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지는 케이크였어요. 컨셉 독특하고 분위기 좋은 강릉중앙시장카페 여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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