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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여행 짬뽕 맛집
시카이로 드디어 맛보다.

 

 

일본 가사키 여행. 여러가지 역사적인 의미도 있지만 여기가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 바로 짬뽕이에요.

 

우리가 흔히들 짬뽕이라고하면 붉은 색을 떠올리는데요, 여기는 말그대로 짬뽕. 갖은 식재료를 넣고 만든 면요리에요. 우리가 흔히들 보는 붉은 짬뽕이 아니라 해산물을 베이스로 진하게 국물을 우려낸 그런 맛이에요.

 

 

나가사키 여행을 가면 꼭 들러야할 명소들이 있는데요, 카스테라 가게들이랑 유명한 성당이 있는 곳에 이 시카이로 짬뽕집이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나가사키 여행지 찾다보면 여기도 자연스럽게 가게 되더라고요.

 

 

 

위가 바로 시카이로 짬뽕집이 있는 건물이에요. 100년도 넘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에요. 건물 모양부터 특이해요. 그리고 중국풍의 냄새가 물씬 나죠..

 

 

 

여기는 워낙 유명해요. 그래서 줄을 무조건 선다고 봐야해요. 전 그래도 설마 설마 했는데 얄짤 없더군요. 가서 바로 줄 섰습니다. 손님이 어찌나 많은지 원.

 

줄을 서는 동안 메뉴판도 한번 보고요. 짬뽕이 제일 위에 있고요, 그 외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그래도 나가사키 왔으니 당연히 짬뽕을 주문했죠. 지금 안 먹어보면 언제 먹어보겠어요.

 

 

 

20여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요,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창가쪽으로 자리가 나더라고요. 시원한 나가사키 어느 항구의 풍경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니 더 좋더라고요.

 

 

 

아침부터 이래 저래 걸어다녔더니 목이 마르더라고요.

 

 

 

시원한 물로 갈증을 해소하면서 좀 기다렸더니 바로 짬뽕이 나왔어요.

 

 

 

이거거든요. 제가 바라던 비주얼 그대로에요. 새우, 오징어 등 싱싱하고 탱글탱글한 해산물이 가득, 고기도 좀 보이고요, 청경채, 양파, 숙주나물 등 야채도 듬뿍. 말 그대로 짬.뽕이에요.

 

 

 

우리가 흔히 보는 붉은 짬뽕이 아니다보니 특유의 매콤하고 칼칼한 맛은 없어요. 감칠맛나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라고 보시면 되요. 매콤하고 화끈한 맛을 기대한 분들이라면 느끼할 수도 있지만, 전 맛있게 참 잘 먹었어요. 특히 식재료들이 싱싱해서 좋더라고요.

 

 

한그릇 깨끗하게 비웠어요. 나가사키 여행가시게 되면 짬뽕 맛집 시카이로, 여기는 꼭 들러보세요. 남들 가니까 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의 묘미 중에 먹는 재미가 포함되어야 한다면 이 집도 나가사키 여행 중 리스트에 꼭 넣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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