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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참 괜찮아요. 동성로 술집 추천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동성로 술집 요코즈나 다녀왔어요. 요즘 청년시장이 인기인데요, 여기도 청년 두분이 운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녀와보고 후기 남겨요. 많이들 가보세요. 메뉴도 다양하고 나름 열심히 음식도 만드시더라고요.

 

일주일에 두어번은 늘 외식을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동성로에서 친구녀석 만나서 술도 마실겸 식사도 할겸해서 찾은 곳인데요, 여기가 요즘 좀 뜨는 것 같기도 하고. 새로운 가게인 것 같아서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여기서 생맥주 한잔하고 불고기 전골 먹었어요.

 

대구 동성로 술집 추천 요코즈나. 요코즈나라는 것이 스모에서 챔피언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급 검색해서 한번 봤는데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말인데요, 이 식당이름때문에 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네요. 대한민국 씨름에 천하장사가 있다면 일본 스모에는 요코즈나가 있는 것 같아요. 

 

실내는 그렇게 넓지 않아요. 테이블이 7~8개 정도 있어서 오붓한 그런 분위기에요. 따뜻하면서도 깨끗하게 정돈된 그런 느낌의 실내에요.

 

안주 및 식사 메뉴가 꽤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 일본식 마라전골로 주문했어요. 마라전골하면 중국이 생각이 나는데요, 여기에 일본식이라고 해서 아마 이분들이 새롭게 개발한 음식이 아닌가 싶어요. 호기심에 한번 시켜봤어요. 오뎅탕이나 짬뽕, 알곤탕 같은 것은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요, 일본식 마라전골은 처음 보는 메뉴라 한번 도전해봤어요.

 

이게 바로 일본식 마라전골이에요. 마라라는 말 자체가 매운 기운이 느껴지잖아요. 소고기가 기본이고, 버섯, 청경채 그리고 매운 고추가 들어간 요리에요. 속에 보면 배추나 각종 야채들도 많이 들어 있어요. 한냄비 가득 담겨져 나와요.

 

주방에서 다 요리가 되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 위에 버너를 놓고 바로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주거든요. 저는 이런 방식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더 믿고 먹을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조리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거든요. 어차피 기다리는 시간은 마찬가지인데, 눈 앞에서 조리되는 걸 보면 더 입맛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한번 끓여주면 버섯과 청경채의 숨이 죽어요. 그리고 소고기도 다 익구요, 일단 소고기부터 건져서 먹는데요, 마치 샤브샤브를 먹는 기분이에요. 바로 뜨거운 물에 익어서 건져먹으면 되니까 말이에요. 청경채, 배추,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여러가지 버섯등도 들어가 있고.

 

소고기 자체가 아주 구수하고 맛있어요. 연하고 부드럽고요. 거기다가 야채와 버섯까지 곁들여서 먹는데요, 식감도 좋고 아주 좋아요. 그리고 국물이 역시 이국적이에요. 이건 퓨전 국물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요, 약간 싸한 맛이 나면서 매콤하고. 이건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안 좋아할 사람은 안 좋아할 수도 있겠어요. 분명 호불호가 있을만한 맛이에요. 베트남이나 태국 특유의 향신료 같은 것 좋아하시면 분명 좋아할 맛이에요.

 

여기 칠리소스가 따로 나오는데요, 고기와 야채를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고요. 매콤하면서도 입안에서 착착 감겨주는 감칠맛이 아주 일품이에요. 한번 찍어먹으면 계속 찍어먹게 되요. 매콤달콤새콤, 진짜 맛있어요.

 

여기서 맥주 한잔. 이 날은 생맥이 아니라 병백으로 마셨는데요, 병맥 특유의 또 맛과 향이 있거든요. 매콤한 마라전골 먹다가 중간에 마시는 시원하고 청량한 맥주 한잔. 이게 또 술을 부르는 안주더라고요. 맥주 맛이 끝내줬어요.

 

이번에 가서 비록 일본식 마라전골 하나만 먹어봤는데요, 다음에 가면 다른 안주를 또 먹어봐야겠어요. 대구 동성로 술집 추천 이색적인 메뉴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다른 곳과 경쟁을 해야되는 상황이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이색 메뉴가 많다는 것은 다시 가볼만한 곳이라는 의미이기도 하죠.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또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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