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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hings

구미 초밥 맛집 가성비 좋은 곳

세상고달파 2019. 9. 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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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식초가 살짝 가미된 밥에다가 생선회 혹은 각종 식재료를 얹어서 고추냉이장에 찍어서 한 입에 쏙, 촉촉하고 부드러운 그 맛, 이건 정말 진리에요. 이번에 구미 초밥 맛집 스시야마 다녀왔어요. 여기는 한접시 무조건 1950원이거든요. 접시 색깔 상관없이 말이죠. 

 

보통 회전초밥집 가면 접시 색깔따라서 가격이 매겨지죠. 보통 2천원부터 만원까지. 2~3천원 정도면 감내하지만 한접시에 4천원, 5천원하면 좀 부담이 되기는 하죠. 언제나 이런 가격 상관없이 내가 먹고 싶은 것 마구 집어먹는 시절이 올까 싶네요. 연봉 1억쯤 되면 그렇게 될까요.

 

구미 초밥 맛집 스시야마는 레일 위 한접시 무조건 1,950원이에요. 

 

스시야마라는 뜻이, 스시는 초밥이고 야마는 산이죠. 초밥산 정도 되겠어요. 정말 오늘 제대로 먹고 나서 접시산을 쌓아봐야겠어요. 10접시를 먹으면 19,500원이 나오네요. 20접시를 먹으면 39,000원이 나오구요.

 

여기는 다찌에 앉아서 먹어도 되구요, 위처럼 테이블도 있어요. 주차는 가게 앞이나 따로 지정된 무료주차장이 뒷편에 있더라고요. 가게가 아주 큰 건 아닌데요 위처럼 아이들 놀이방도 있어요. 초밥집에 놀이방 처음 보는 것 같아요. 하기야 아이들 있는 가정의 경우는 놀이방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죠.

 

저는 다찌에 앉아서 일단 빙빙 돌아가는 회전초밥들 보면서 잠시 탐색전을 펼쳤죠. 다양하고 제법 많은 종류의 초밥들이 돌아가요. 아주 아주 고급재료들은 당연히 없어요. 가격대가 무조건 한접시에 1,950원인데 그걸 기대하면 안되죠. 하지만 충분히 초밥을 즐길 수 있는 종류들과 퀄리티에요. 가격대비 좋은 것 같아요.

 



먼저 샐러드와 된장국이 기본으로 나와요. 당연히 리필도 되구요. 특히 초밥 먹을 때 저 된장국 빠지면 안되죠. 두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고추냉이장도 만들고, 락교랑 생강절임도 적당양 덜어서 준비해요. 그리고 처음 시작부터 불고기초밥, 연어초밥, 롤, 이게 무조건 한접시에 1,950원이에요.

 

특히 연어가 들어간 초밥들은 입에서 살살 녹아요. 연어 특유의 기분좋은 향과 더불어 소스, 양파 등이 참 잘 어우러져있어요.

 

가격대가 있는 초밥은 이렇게 한접시이기는 하지만 한개가 나와요. 어차피 2개를 맛보나 한개를 맛보나 상관은 없거든요. 이 가격대에 이 재료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거죠.

 

살짝 구워서 감칠맛 나는 소스를 얹은 생선초밥. 어느 부위인지는 몰라도 이것도 참 맛있더라고요.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륵 녹는 그런 느낌이에요.

 

롤같은 경우도 몇종류가 있는데요, 하나같이 촉촉하고 참 부드러워요. 식감이 극대화된 것 같아요. 종류가 언뜻 봐도 30가지 정도, 하나같이 맛있더라고요.

 

이 간장새우는 2접시를 먹었어요. 제가 워낙 새우도 좋아하구요, 더구나 간장새우초밥이라면 환영이죠. 이런건 10접시도 먹을 수 있지만 아무리 1,950원이래도 많이 먹으면 역시 초밥이어서 가격적인 부담이 있죠.

 

정말 오랜만에 참 맛있는 초밥을 즐겼어요. 가격도 다른 곳보다는 그래도 부담이 없고, 식재료도 하나같이 신선하구요, 구미 초밥 맛집, 한접시 무조건 1,950원 스시야마. 구미에서 초밥 드시고 싶다면 이 집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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