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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맛집

서민적이면서도 독특한 메뉴

이런 밥집 참 좋다.

 

 

경주에 가면 역시 이런 한식이 참 잘 어울려요. 요즘 경주도 점점 퓨전화되어서 여러가지 메뉴들이 많이 있지만 역시 밥집이 최고거든요. 경주 동궁원 맛집 중에서 최근에 다녀온 곳이에요.

 

 

 

동궁원 부근에 있는 기와골맷돌순두부라는 곳이에요. 주차장도 아주 넓고, 단아한 한옥건물, 참 들어갈 때 느낌부터 좋아요.

 

 

 

 

밖에서 본 느낌 그대로, 안에도 참 깔끔하고 좋아요. 특히 창호지로 된 여러가지 미닫이 문들이 마음을 평화롭게하고 안정시켜주는 것 같아요.

 

 

 

여기는 원래 순두부하고 두부김치전골이 주메뉴인데요, 별도의 메뉴판에 보면 시래기 찌개가 있어요. 그래서 그걸 주문했어요. 1인분 9천원이에요. 공기밥 포함해서요.

 

 

 

기본 반찬이 10여가지 정도 나와요. 하나같이 맛있고 깔끔한 밑반찬들이에요. 특히 생선구이나 잡채같은 먹거리도 나오니 참 좋더라고요.

 

 

 

이게 2인분 무우청 시래기 찌개에요. 뚝배기 가득 펄펄 끓으면서 나오는데요, 이게 우리네만의 옛맛, 구수한 맛이거든요.

 

 

 

두부전문점답게 두부도 좀 들어가고요, 구수하고 맛있는 시래기가 한가득 들어 있어요. 2명이서 1인분씩만 시켜도 모자라지 않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에요.

 

 

 

겨울에 이런 무우청 시래기를 뭉근하게 끓여서는 옛날에 밥한그릇 뚝딱하고는 했었죠. 이제는 추억의 먹거리가 된 것 같아요. 이런 음식 취급하는 곳도 많지 않은데요, 경주 동궁원 맛집 여기서는 그걸 하더라고요. 그래서 참 맛있게 먹었어요.

 

 

 

경주하면 역사의 고장이죠. 이런 추억의 먹거리도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경주 동궁원 부근에 가시면 무우청 시래기 찌개 한번 드셔보세요. 아주 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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